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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릴수록 밝고 건강해져” 8년째 여성마라톤 함께 뛰는 혜심원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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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혜심원 작성일 21-06-02 11:29 조회 487회 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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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제21회 여성마라톤 with 랜선스포츠’ 주최 측이 5월22일 서울 용산구 후암동의 아동복지시설 ‘혜심원’을 찾아 여성마라톤 참가권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여성마라톤 마스코트 신냥이, 황창화 여성신문 운영사업본부장, 권필환 혜심원 원장, 방애영 혜심원 부원장, 유슬기 여성신문 운영사업본부 차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홍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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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제21회 여성마라톤 with 랜선스포츠’ 마스코트 신냥이가 22일 서울 용산구 후암동의 아동복지시설 ‘혜심원’을 찾았다. 8년째 여성마라톤대회와 함께하는 혜심원 참가자들을 만나기 위해서다.

혜심원은 부모가 없는 아동, 방치된 아동 등 유치원생부터 대학생까지 총 55명이 함께 생활하며 학업·직업 훈련을 받는 보금자리다. 권필환 원장, 방애영 부원장, 직원들을 포함해 141명이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앞서 여성마라톤 주최 측은 혜심원과 용산지역아동복지센터 아이들에게 여성마라톤 참가권을 선물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개인 참가비에 1만5000원을 추가 결제하면 참가권 1매를 아이들에게 제공하는 행사였다. 약 한 달간 140여 명의 참가자가 참여했다.

이날 여성마라톤 참가권을 받은 혜심원 아이들 50여 명은 대회 티셔츠 등 여성마라톤 기념품을 받아들고 기쁘고 설렌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달릴수록 아이들이 밝아지고, 몸과 마음도 건강해지더라”라고 권 원장은 말했다. “코로나19로 아이들의 바깥 활동이 어려워진 지도 벌써 2년이네요. 한창 뛰어놀며 에너지를 분출할 시기인데 실내에만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니 예민해져서 쉽게 다투기도 하고요. ‘부모 없는 아이’에 대한 편견에 위축되기도 쉽지요. 다양한 스포츠 경험이 도움이 됩니다. 몸을 움직이고 다른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사회성도 늘고, 자신감과 희망도 갖게 되지요. 매년 여성마라톤에 참여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내가 1등할 거야’라며 열정을 불태우고, 즐거워하는 아이들이 떠오르네요. 마라톤이 심어주는 도전정신이 참 중요하구나, 그런 보람을 느낍니다.”



권필환 혜심원 원장 ⓒ홍수형 기자



혜심원은 용산구 지역아동복지센터를 겸하고 있다. 전문가를 초빙해 바둑·미술·악기 연주·축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혜심원 아이들, 동네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놀고 배우면서 자연스레 편견을 깨는 곳이다.

“보육원 하면 폐쇄적이고 문제투성이라는 인식이 아직도 남아 있잖아요. 우리 센터에 오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 같이 놀 친구들, 재미있고 유익한 배울 거리가 있다고 지역민들에게 알리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습니다. 코로나19로 지금은 운영을 중단했지만 전국 방방곡곡 체험학습도 떠났어요. 딸기 따고, 고구마 캐고, 승마 체험하고... 아이들이 좋아하고, 그러니까 부모들도 고마워하고, 동네의 ‘섬’에서 이웃이 됐죠.”

권 원장의 소망은 하루빨리 코로나19 유행이 끝나는 것이다. 예전처럼 혜심원의 문이 활짝 열리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노는 날을 고대한다.

“소명의식 없이는 즐겁게 일하기 어려운 곳이 사회복지 현장이지만, 코로나19는 참 버거운 도전입니다. 직원들도 힘들어하고, 무엇보다도 아이들의 마음이 자꾸 딱딱해질까 걱정입니다. 바깥 활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줘야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데 랜선 마라톤이 좋은 계기가 될 거예요. 어서 코로나19가 끝나서 더 즐겁고 활기차게 함께 달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21 제21회 여성마라톤 with 랜선스포츠’은 5월22일부터 5월30일까지 열린다. 참가자들이 다양한 운동을 즐긴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인증하는 랜선스포츠 대회다. 여성신문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on-womenmarathon.co.kr) 게시판과 인스타그램 계정(@womenmarath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여성신문(http://www.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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